미래에셋대우, 1Q 영업익 1386억원…코로나에도 '안정적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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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1Q 영업익 1386억원…코로나에도 '안정적 수익'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4.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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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28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87억원으로 전분기(1526억원) 대비 9.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420억원)보다는 2.4% 줄어든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071억원으로 전분기(1390억원) 대비 22.9%, 지난해 동기(1682억원)보다 36.3%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의 경우 9조857억원이었다. 전분기(2조4889억원)와 지난해 같은 기간(4조6897억원) 대비 각각 265.0%, 93.7% 증가한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균형 있는 사업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냈다”며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에 있어 자체 헤지(위험회피) 비중과 채무보증 규모가 경쟁사 대비 낮아 유동성 위기도 효과적으로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수익 비중을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 40.7% ▲투자은행(IB) 수수료 22.2% ▲자기자본 투자(PI)를 포함한 트레이딩 15.7%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4.3% ▲이자 수익 7.0% 순이었다.

특히 시장 거래대금 급증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70.7% 급증한 143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분기 수수료 수입은 전분기 대비 137.2% 늘어난 306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물 수수료 수입 비중도 21.4%까지 확대됐다.

반면 IB 수수료 수익은 10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6% 감소했다. 다만 전체 IB 관련 수익은 2018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을 유지했다는 게 미래에셋대우 측의 설명이다. 또 트레이딩 수익은 552억원으로 글로벌 주요 지수들의 하락으로 파생결합상품의 발행·상환이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59.6% 감소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앞으로 이익이 발생한 우량 투자자산을 추가로 매각하거나 기존의 평가이익 외 여타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차별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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