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 지하철은 2호선 시내버스는 143번 최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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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 지하철은 2호선 시내버스는 143번 최다 이용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4.24 17: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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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루 평균 730만명, 1845만 건 대중교통 이용
수도권→서울 평균 출근 시간 1시간 27분
최다 이용 역사는 강남역,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
2호선·노선 143번·광역 9401번, M5017번 최다 이용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린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지난해 수도권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은 2호선 강남역,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로 나타났다. 지하철은 2호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노선버스는 143번, 광역버스는 9401번, M(광역급행)버스는 M5107번으로 조사됐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평균적으로 편도 2162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서울로의 출근 시간은 평균 1시간27분이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 한 해 동안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카드 사용 건수는 67억 3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보다 1.05%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하루 평균 730만명이 1845만건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지역별 일평균 교통카드 이용자 수는 서울 395만명, 경기 266만명, 인천 69만명 순서였다.

목적지 이동을 위해 1인당 평균 1.92회 교통수단을 이용했고, 한번 통행에 평균 1.32회 환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도 이용 금액은 평균 2162원이었다. 지역 간 이동 시 인천-경기 2614원, 서울-인천 2185원, 서울-경기 2059원을 지출했다. 지역 내는 경기도 2345원, 서울 1436원, 인천 1583원이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면 평균 1시간 2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서울 1시간 30분, 경기-서울 1시간 24분이었으며, 지역 내에서는 서울 47분, 인천 50분, 경기 1시간36분이 걸렸다.

◆ 가장 붐비는 지하철·버스 거점은 강남역·잠실광역환승센터

광역·도시철도역의 승·하차 최다 이용 역사는 강남역, 환승은 잠실역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출근시간에는 신림역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뤄졌고 하차는 강남역이었다. 퇴근시간 승·하차는 강남역에서, 환승은 양재역에서 가장 많이 이뤄졌다.

버스정류장의 경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승차와 환승이 가장 많았다.

출·퇴근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사당역(중), 환승은 판교역 남(쪽)편이었다.

2019년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가 가장 번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019년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가 가장 번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 2호선·143번·9401번 이용객 최다

지난해 지하철 2호선의 이용객이 연간 5억5948만 건, 월평균 4662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1호선이 각각 4억6451만 건과 3871만 건으로, 4호선이 각각 2억9793만 건과 2483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노선버스의 경우 서울에서는 143번(정릉-개포동)이 최다였고 다음이 152번(화계사-삼막사거리)이었다.

경기도에선 부천의 88번(대장공영차고지 순환)과 광주의 720-2(경기고속차고지-월드마트)으로 나타났고, 인천에서는 8번(인천대학교공과대 순환)과 45번(월미도 순환)에 가장 많은 탑승객이 몰렸다.

수도권 광역버스는 성남시 구미동차고지-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9401번이, M(광역급행)버스는 수원시 경희대국제캠퍼스-서울력버스환승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M5107번의 이용 빈도가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대국민 서비스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해 수도권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데이터 제공범위를 확대하면 민간에서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스타트업 활용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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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2020-04-25 13:20:59
김포는 작년 9월 28일에 개통을 했으니 가장 적을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