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스포츠카' 벨로스터N, 8단 DCT 추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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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스포츠카' 벨로스터N, 8단 DCT 추가로 재탄생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4.2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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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N DCT) 사양 추가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 가솔린 2.0터보엔진
N브랜드의 '운전 재미' 추구, 2944만원부터
현대차의 벨로스터N이 8단 DCT를 탑재해 새로 출시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의 벨로스터N이 8단 DCT를 탑재해 새로 출시됐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N이 새로운 변속기를 적용하며 '일상의 속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현대차는 국내 첫 고성능 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N에 8단 습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N DCT) 사양을 추가하고 기존 수동변속기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2020 벨로스터 N'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DCT는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클러치를 추가하고 전기식 클러치 작동장치(액츄에이터)를 적용한 것을 말한다. 운전자의 클러치 조작 없이 변속을 자동화해 자동변속기의 편리함과 수동변속기의 효율 및 역동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스포츠 주행을 지향하는 차종에 적극적으로 탑재되고 있다.

'2020 벨로스터 N'에 추가된 '8 DCT'는 기존 건식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달리 클러치의 작동 과정에 오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윤활 성능과 냉각 성능을 향상시켜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고성능 N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인 '운전의 재미'와 3대 핵심요소인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등을 새로운 차원으로 구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2020 벨로스터N'은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을 발휘하는 N 전용 고성능 가솔린 2.0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제로백은 연구소 측정결과, 런치 컨트롤 사용조건 아래에서 수동변속기 사양 대비 0.5초 단축된 5.6초를 기록했다. 

8단 DCT를 새로 탑재한 벨로스터N 내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8단 DCT를 새로 탑재한 벨로스터N 내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와 함께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을 개선 적용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신규 8인치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통해 주행 관련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 지능형 안전 기술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개별소비세 1.5% 기준)은 2944만원부터 시작한다. 무선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8인치 블루링크 내비게이션 포함한 신규 인포테인먼트 장치, 멀티미디어 패키지(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하이패스)가 기본 탑재됐다.

현대차는 '2020 벨로스터N' 출시 기념으로 20만원 할인, 전용 파츠몰 쿠폰, 선착순 상품 및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N은 현대차의 고성능 철학을 전달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탄생한 자동차"라며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N DCT 적용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또 다른 운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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