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후보, 감사원에 수도권매립지 환경기금 공익 감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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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후보, 감사원에 수도권매립지 환경기금 공익 감사청구
  • 한동수 기자
  • 승인 2020.04.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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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미래통합당 인천서구을 후보는 13일 감사원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기금’이 무차별적으로 엉뚱한 곳에 쓰여졌다며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박종진후보 선거사무소.
박종진 미래통합당 인천서구을 후보는 13일 감사원에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기금’이 무차별적으로 엉뚱한 곳에 쓰여졌다며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박종진후보 선거사무소.

[오피니언뉴스=한동수 기자] 박종진 미래통합당 인천 서구을 후보가 13일 수천억원에 이르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 기금’이 무차별적으로 엉뚱한 곳에 쓰여졌다며 주민 350명과 함께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가 매립지 환경개선 사업에 쓸 돈을 행정복지센터, 공용주차장 등 일반회계로 추진돼야 하는 사업에 무분별하게 전용해왔다”며 “이런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전용된 예산을 환수해 매립지 주변 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되도록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익감사청구서에는 환경기금을 환경피해와 무관한 지역에 선심성 예산으로 집행했던 실적도 적시돼있다.  

박 후보는 “인천 시정부 행정을 견제하고 감사해야 할 시의회, 나아가 이 지역 국회의원은 이런 시정부의 전용 행태에 동조하거나 방관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환경개선 특별회계는 경인아라뱃길과 제2외곽순환도로 부지매각대금과 2025년도까지 가산금을 합치면 총 9000억원 가량의 천문학적인 기금이 마련될 예정”이라며 “이를 철저히 관리해 주변피해지역인 인천 서구을 지역의 환경개선사업과 공공복리증진 사업에 철저히 사용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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