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바이든, 샌더스 사퇴후 첫 경선 '알래스카주 예비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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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바이든, 샌더스 사퇴후 첫 경선 '알래스카주 예비선거 승리'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4.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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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열린 알래스카주 민주당 대통령 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55.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사진=로인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열린 알래스카주 민주당 대통령 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55.3%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사진=로인터/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알래스카주 민주당 대통령 후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55.3%의 득표율로 알래스카 몫 대의원 15명 중 8명을 확보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번 경선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지난 8일 중도 하차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직을 확정한 이후 처음 열린 것이다.

샌더스 의원은 알래스카 경선에서 44.7%를 득표했다. 샌더스 의원 측은 사퇴 후에도 민주당 정책 노선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 용지에 이름을 계속 남기고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사퇴 선언 이후에는 지지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경선 때 알래스카에서 81%의 몰표를 받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압승을 거뒀다.

알래스카주 민주당은 당초 지난 4일 현장 투표 방식으로 프라이머리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이를 취소하고 우편투표로 진행했다.

올해 프라이머리에는 모두 1만 9813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코커스(당원대회) 방식으로 치러졌던 2016년보다 참가자가 2배 가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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