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거래액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적자도 두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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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거래액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적자도 두배 늘어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4.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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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위메프가 6년 연속 거래액 두 자릿수 증가에 성공했다.

위메프는 지난해 연간 거래액(GMV) 이 전년대비 18.5% 증가한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라인 유통업체 성장률 14.2%를 넘어선 것으로 6년 전인 2013년 거래액 7000억원에서 9배 가까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8년 4294억원보다 8.4% 늘어난 4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8월 오픈마켓(통신판매중개업)으로 전환 이후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등 상생 활동을 강화하면서 중개 방식의 판매수수료 매출은 전년 대비 14.3% 성장한 345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손실도 전년의 390억원에 757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위메프는 지난해 연말 37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자본 총계가 플러스로 전환,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한 상태다. 투자금을 기반으로 우수 인력 충원, 신규 파트너사에 대한 수수료 인하 및 빠른 정산 지원 등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올해 3월 기준 위메프 종업원 수는 1874명으로 2018년 대비 5.5% 늘었고, 파트너사도 32% 증가했다.

자료제공=위메프

위메프는 올해도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건실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파트너사 대거 유치 ▲MD 1000명 채용 ▲플랫폼 업그레이드 등 공격적 투자를 통해 기존 상품시장과 롱테일’(Long Tail)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의지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에 더욱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하겠다”며 “더 많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위메프와 함께 부자로 성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공격적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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