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항체 후보 300개중 높은 효능 항체 선별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은 2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2차 선별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1차 항체 후보중 코로나19 치료에 더 효과를 보이는 항체를 골라내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3일 질병관리본부(질본)로부터 환자 면역세포를 수령한지 3주 만에 1차 항체 후보 300개를 추렸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선 ▲1단계 회복환자 혈액샘플 채취 ▲2단계 항체 후보 유전자 집합체 구축 ▲3단계 치료항체 후보 선별 ▲4단계 중화능 테스트 및 최종 항체 선별 ▲5단계 동물임상 시험 ▲6단계 임상시험 ▲7단계 치료제 생산 등을 거쳐야 한다. 현재 항체 후보 2차 선별작업은 치료제 개발 3단계와 4단계 사이다.
셀트리온 측은 항체 후보 2차 선별을 2주 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기존 목표(5월1일)보다 진행상황이 14일 정도 더 빨라진다.
셀트리온은 선별 항체에 대한 중화능 검증이 끝나는 대로 곧바로 인체 임상물질 대량생산과 동물 임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4단계는 최종 치료물질 개발을 완료하는 단계”라며 “현재는 3단계 치료항체 후보 선별 과정에서 좀 더 심화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항체 선별 뒤에는 항체를 (임상을 위해) 주사할 수 있는 제품 단계로 다듬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이 목표하는 인체 투여(임상시험)는 오는 7월이다.
변동진 기자bdj7182@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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