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 매물과 부동산 앱 '다방'이 보유한 민간주택매물을 한꺼번에 볼수 있게 된다.

LH는 지난 1일 다방을 운영하는 (주)스테이션3과 상호 제공 중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온라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오는 6월 이후 최종 오픈된다.

구체적으로는 LH가 운영하는 주거복지포털 ‘마이홈(www.myhome.go.kr)’의 ‘입주가능주택 찾기’ 메뉴에서 민간주택매물의 거래유형, 전용면적, 매매·전세가격, 임대조건 등을 볼 수 있다.

다방에서는 기존 민간주택매물 뿐만 아니라 LH의 건설임대·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에 관한 각종 공급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수요자는 공공주택, 민간주택매물을 따로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편리하게 주택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남건희 LH 주거복지기획처 부장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다방을 통해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매물을 볼 수 있는 것이 기본 전제"라며 "이번 협약은 일반인들 중 임대주택을 구하고자 하는 분들이 마이홈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서 대중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거복지기획처 관계자는 "다방을 주로 사용하는 연령층이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특히 20대와 30대에서 편의성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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