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이번주 전국 약 2100가구의 아파트·오피스텔 청약이 실시된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은 경기 시흥, 지방은 부산·대구광역시, 순천 등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143가구(일반분양 1718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 경기 시흥 장현동 '시흥장현영무예다음', 부산 남구 용호동 '빌리브센트로' 등이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30일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신반포"라며 "서초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감안할 때 얻을 수 있는 시세차익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입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 청약접수단지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를 재건축해 르엘신반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2층 또는 34층 까지 이르는 3개 동, 총 28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67가구다.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등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이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반원초등학교, 경원중학교, 세화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주변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국립중앙도서관, 반포 한강공원이 있다.

영무건설은 오는 31일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9블록에 '시흥장현영무예다음'을 공급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8개 동, 총 74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장곡역이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로 장곡천과 근린공원이 가까워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세계건설은 부산 남구 용호동 958번지에 ‘빌리브센트로’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4개 동이고, 전용면적 59·84㎡ 총 392실로 구성된다. 사업지 인근에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해안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부산 동·서부권과 인접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서한건설은 대구시 중구 남산동 641-1번지 일원에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최소 69㎡에서 최대 84㎡ 등 아파트 전용 37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등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 163가구와 오피스텔 52실을 분양한다.

◆ 분양임박 견본주택 오픈 단지

견본주택은 3개 단지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중산동) 내 A47블록에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모델하우스를 오는 3일 개관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5층까지 6개 동으로, 전용면적 최소 74㎡에서 84㎡까지 총 534가구 규모다.

2025년 개통예정인 '제3연륙교'가 단지와 인접해 청라국제도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되고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는 인천 중산초, 중산중이 있다. 단지를 둘러싼 근린공원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씨사이드파크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부산 사상구 덕포동 '부산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도 오는 3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쌍용더플래티넘' 도 같은날인 오는 3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손희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