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년 연속 배당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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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년 연속 배당금 기부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3.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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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 배당금 16억원
지난 2010년이후 총 누적 기부금 248억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연합뉴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 17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기부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이 포함됐다. 이번 배당금을 포함한 총 기부금액은 25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30일 박 회장이 이날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캐피탈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배당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박 회장이 75억원 규모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곳이다. 재단 대표 사업인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해외 교환학생 중 700명을 선발해 학비‧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개국에 581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또 국내 장학생 3475명을 지원했으며 글로벌리더대장정 등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쿨투어, 가족 경제 교실, 도서 지원 등 다양한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만 30만명이 넘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교육부와 함께 교육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 금융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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