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부산 범천1-1단지에 '층간소음 1등급'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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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부산 범천1-1단지에 '층간소음 1등급' 보여준다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3.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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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서울 강남권 고급아파트급 시공
범천1-1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부산광역시 범천동 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 진구 범천1-1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 '층간소음 1등급' 수준의 시공계획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천1-1구역 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8개동 규모의 총 1511세대 가구(아파트 1323세대·오피스텔 188세대)와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범천1-1구역에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하며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 적용되는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미래기술연구소와 주택설계팀은 층간소음 차단을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를 법적 기준보다 30mm를 증가한 240mm로 보강 설계했다.

또 법적 기준보다 2배 늘린 40mm 두께의 차음재를 적용해 경량·중량충격음 차단성능 모두 1등급 수준 달성으로 주거공간 프라이버시 확보를 돕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러한 설계는 최근 강남 고급 아파트 사업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급 사양"이라며 "뿐만 아니라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부산 지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명품 설계를 대거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건설 측은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은 부산 최고의 상징성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고급 조경설계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단지 주변에 방음에 특화된 수종을 식재해 방음숲과 악취를 차단하는 방향숲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범천1-1구역에 ‘골든타임분양제’를 파격적으로 제안했다. 골든타임분양제는 강남 주요 사업장에 제안했던 것으로,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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