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완전한 형태 아니면 도쿄올림픽 연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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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완전한 형태 아니면 도쿄올림픽 연기 고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03.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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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참의원 예산위 출석해 IOC 연기 결정시 용인 의사 밝혀
다만 올림픽 취소는 "있을 수 없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올림픽과 관련, 완전한 형태가 아니면 연기를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올림픽과 관련, 완전한 형태가 아니면 연기를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를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参議院)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과 관련, "만일 (예정대로 개최가) 어려운 경우에는 선수들을 가장 먼저 고려해 올림픽 개최시기 연기까지 포함해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연기를 결정할 경우 이를 용인할 것임을 표명한 것이다. 

다만 "중지(취소)는 있을 수 없다"며 "중지가 선택지에 없다는 점은 IOC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IOC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향후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제가 말씀드린 '완전한 형태'로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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