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관련 200조원 규모 추경안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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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관련 200조원 규모 추경안 내놓을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0.03.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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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 "기업 위험에 처하면 안돼"
별도로 4000억 유로 규모 기업 은행대출 보증 계획 내놓을 듯
독일 베를린의 국제관광박람회장이 코로나19로 취소돼 문이 닫혀있다. 사진=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의 국제관광박람회장이 코로나19로 취소돼 문이 닫혀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독일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정부가 이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경정예산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각)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브리핑을 갖고 "우리의 일자리와 기업이 위험에 처해서는 안된다"며 "처음부터 강하고 분명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경안 규모는 약 1500억 유로(약 200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400억 유로(약 53조원)는 자영업자 및 소기업을 상대로 보조금·대출금 형태로 지원된다. 

독일 정부는 오는 23일 내각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연방 하원 및 상원이 추경안 심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000억 유로(약 534조 7000억원) 규모로 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을 보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 내 코로나19확진자수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내 확진자수는 하루에 4000여명이 증가하며 2만705명에 달했다. 사망자 수는 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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