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대주주 변경후 첫 주총...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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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대주주 변경후 첫 주총...적극적 주주환원정책 천명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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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당가능이익 발생하면 자사주 매입등 주주환원 적극 노력
올 매출 2조1577억원로 11.6%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135억원 목표
롯데손해보험은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손보
롯데손해보험은 20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JKL파트너스로의 대주주 변경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롯데손보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롯데그룹에서 JKL파트너스로 주인이 바뀐 후 첫 주주총회를 연 롯데손해보험(대표 최원진)은 첫 일성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천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한도액 승인의 건 등 3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이사가 롯데손해보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최원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대주주 변경 이후 롯데손보는 체질개선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회사의 체력은 어느 때보다 젊고, 강화됐으며 명예퇴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중장기 사업계획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 및 비전과 관련, “장기 사차 개선 및 자동차 보험 리밸런싱을 통해 손해액을 대폭 축소,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 이익을 늘리는 한편, 내재가치가 높은 상품 판매에 집중해 높은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한 위험조정성과와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중장기적 시야의 자산운용으로 안정적 투자이익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원수보험료는 2조1577억원으로 전년대비 11.6% 감소하겠으나, 내실을 다져 영업이익은 올해 1135억원, 내년 1427억원, 내후년 1867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현재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이 없어 배당을 하지 못한다"고 양해를 구하고 "올해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한다면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가능한 수단을 검토해 성장의 과실을 주주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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