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 수부회장을 3년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해외연기금 등은 정 수석 부회장의 재선임에 대해 그룹내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독립성 보장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한바 있다. 그러나 1시간여 진행된 이날 주총에선 정 수석부회장 재선임안이 큰 무리없이 참석한 주주 과반이상 찬성으로 처리됐다.
주총에선 또 사외이사로 재선임한 장영우 영앤코 대표, 칼 토마스 노이먼씨를 올해부터 첫 도입한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로 역할을 명시하고 이들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주총에서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안건과 보통주 1주당 3000원, 우선주 1주당 305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김상혁 기자sunny10@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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