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30일간 외국인 EU 입국 제한 조치 승인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어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외국인의 EU 입국을 제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각) 사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EU 회원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한 후 기자회견을 갖고 "EU 정상들이 30일간 필수적이지 않은 EU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의 일시적 제한 방안을 제안하며, "여행 제한은 초기 30일간 가동돼야 하고,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 내 장기거주자, 해외 거주 가족들, 외교관, 의료진 등은 입국 금지 예외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EU 27개국 회원 중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과, 노르웨이·스위스·아이슬란드·리히텐슈타인 등 솅겐 협정에 가입된 4개 EU 비회원국 등 30개 국가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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