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코로나19 피해 서비스협력사에 총 22억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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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코로나19 피해 서비스협력사에 총 22억 규모 지원
  • 손희문 기자
  • 승인 2020.03.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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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오피니언뉴스=손희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서비스협력사를 위해 22억원 규모의 가맹금 지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6일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서비스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가맹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번달에는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블루핸즈 143개소·오토큐 73개소의 가맹금을 전부 면제하고, 이외 지역의 블루핸즈 1231개소·오토큐 727개소의 가맹금은 50% 감액한다.

오는 4월과 5월에는 전국 블루핸즈·오토큐 가맹금을 50% 감액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3개월 동안 약 14억 1000만원, 기아자동차는 약 8억2000만원에 달하는 가맹금을 서비스협력사에 지원하게 된다.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 원을 기탁했고,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고통받고 있는 서비스협력사의 어려움에 공감해 3개월 동안 가맹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서비스협력사와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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