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 SUV 'ID.4' 공개…완충시 50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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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 SUV 'ID.4' 공개…완충시 500km 주행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3.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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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패밀리의 두 번째 주자,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늘어난 배터리 용량,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
올해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생산 및 판매 예정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양산 전기 SUV 차량 'ID.4'.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양산 전기 SUV 차량 'ID.4'. 사진제공=폭스바겐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폭스바겐이 탄소 중립 과정으로 생산되는 순수 전기 콤팩트 SUV 모델 'ID 4'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3일(현지시간)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ID.패밀리'의 두 번째 주자이자 올해 출시될 브랜드 첫 번째 전기SUV 'ID.4'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ID.4는 ID.3와 마찬가지로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과 ID. 패밀리의 콘셉트카 중 하나인 'ID.크로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ID.4는 ID.3와 함께 파리 기후 협약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브랜드 목표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름에서 숫자 4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모델을 의미한다. 이 차는 콤팩트 클래스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 스포티한 특성, 손쉬운 직관적 조작 및 연결성이 특징이라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랄프 브란드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운영책임자는 생중계를 통해 "ID.4 역시 탄소 중립 차량으로 올해부터 유럽, 중국, 미국에서 올해부터 생산·판매 될 것"이라며 "ID.4는 뛰어난 공기 역학 디자인 덕분에 항력 계수를 줄여 드라이브 패키지에 따라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ID.4는 먼저 후륜 구동 모델로 출시되며 향후 강력한 순수 전기 구동 성능을 갖춘 사륜구동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차체 하부의 중심 근처에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되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측면에서 최적의 균형을 갖추었으며, 액슬 부하의 분배도 향상됐다. 배터리는 AC/DC 두 가지 방식 및 3가지 단계로 충전이 가능하다.

MEB 플랫폼 및 뛰어난 공기 역학적 디자인, 짧은 전면부, 긴 휠베이스는 승객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 콕핏이 장착된 ID.4 운전석의 모든 기능은 직관적인 터치 및 음성 제어가 가능하다.

ID.4는 탄소 중립적인 생산 과정을 통해 완성되며 폭스바겐은 고객들에게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재충전이 가능하게끔 할 예정이다. 독일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생산되는 ID.4는 유럽 시장에 올해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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