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금융부동산기업으로 재도약…계열사 간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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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금융부동산기업으로 재도약…계열사 간 협업 강화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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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신증권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대신증권이 금융부동산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본격 시동을 걸었다. ‘라임 사태’라는 악재에도 지난해 말 취임한 오익근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중점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출자한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사(AMC) 본인가를 취득했다. 이번 본인가를 통해 대신금융그룹이 리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금융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공모 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대신증권은 금융뿐 아니라 부동산을 비즈니스 중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대신증권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 등 간 협업을 통해 금융‧부동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대신자산신탁이 리츠 AMC 본인가를 받은 만큼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자산관리(WM) 솔루션을 제공,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게 대신증권의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에프앤아이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개발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9월엔 미국 맨하탄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리츠AMC 인가를 통해 금융‧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한 계열사 간 협업이 수월해졌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대체투자상품을 개발해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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