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약업체 모더나, 4월말 임상시험 시작
임상시험 결과 7~8월 나올 것...추가 연구 필요해
내년 이후에나 보급될 수 있을 듯
임상시험 결과 7~8월 나올 것...추가 연구 필요해
내년 이후에나 보급될 수 있을 듯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임상시험용 백신이 개발됐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제조한 백신이 오는 4월 말 20~25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모더나 측은 제조한 백신을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로 보낸 상태다.
임상시험에서는 백신을 두 차례 투약하고, 이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하게 된다.
WSJ은 "임상시험 결과가 오는 7~8월 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첫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더라도 추가적인 연구와 규제적 근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보급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첫번째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수백명 혹은 수천명을 대상으로 두번째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번째 임상시험은 미국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바이러스 확산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어서 이 백신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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