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中 경제성장률 코로나19 영향···0.4%p 낮춘 5.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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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경제성장률 코로나19 영향···0.4%p 낮춘 5.6%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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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올 세계 경제성장률을 설명했다. 사진=investing.com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올 세계 경제성장률을 설명했다. 사진=investing.com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코로나19(COVID-19) 확산 영향으로 5.6%로 하향했다. IMF가 지난달 월간보고서에서 전망한 6.0%보다 0.4%포인트 낮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은 3.3%로 잡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약 0.1%포인트 낮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 IMF 예측대로라면 중국 경제는 올해 2분기 정상화하고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고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보다 0.4% 포인트 낮은 5.6%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얼마나 빨리 통제하고 중국과 영향받은 경제권이 얼마나 신속히 정상으로 돌아오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것이다"라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덧붙였다.

그는 패널 토의에서 세계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추락하다 빠르게 회복하는 'V'자형 그래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예상보다 더 오래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더욱 가혹한 경우도 예상할 경우도 감안할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이 더 위축할 것"라고 우려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라 세계 경제가 V자형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인지 침체 뒤 장기 불황이 이어지는 'L'자형이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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