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코로나19 영향 7년만에 온스당 1600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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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코로나19 영향 7년만에 온스당 1600달러 첫 돌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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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추세로 7년만에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CNBC
국제 금값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추세로 7년만에 온스당 16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CNB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 금가격이 지난 2013년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7.20달러) 급등한 1603.60달러를 기록했다.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여기는 금값이 1% 이상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코로나19 쇼크로 글로벌기업 애플 마저 실적 부진을 경고한 것이 뉴욕증시를 짓누르고 금값은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거래소 데이비드 메거는 "주식시장은 압박받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과 관련해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 연도별 추이[자료=CNBC]
국제 금값 연도별 추이[자료=CNBC]

국제 금 시세는 지난주 14일 종가 기준 온스당 1582.70달러로 1년 전인 지난 2019년 2월14일 종가 기준 온스당 1309.80달러 대비 272.90달러(20.83%)가 올랐다.  올 들어 국제 금 가격은 여전히 상승 기세가 꺾이지 않고 우상향 움직임을 보였다.

금값 상승추세는 올 들어 지난 1월30일 종가 기준 온스당 1583.50달러를 찍으며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최저가는 지난 2018년 8월16일 종가로 온스당 1176.20 달러로 최근 3년새 최저가 대비 최고가 금 상승가격과 상승률은 온스당 407.30달러(34.62%)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2월14일 종가 온스당 1223.90달러에서 2018년 2월14일 종가는 온스당 1355.50달러를 기록하며 기간중 131.60달러(10.75%) 상승했다. 2019년 2월14일 종가는 온스당 1309.80달러를 기록하며 기간 중 85.90달러(7.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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