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교역성장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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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교역성장 악화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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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여파로 올해 세계 상품교역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WTO
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여파로 올해 세계 상품교역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WTO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영향으로 세계 상품교역 성장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WT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 상품교역 지수는 95.5로 전달 96.6보다 하락한데다 기준치인 100을 밑돌 정도로 상품교역이 저조했다.

WTO는 상품교역 지수 하락은 컨테이너 운송(94.8)과 농산물 원자재(90.9) 등의 교역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주문지수(98.5), 항공화물(94.6), 전자부품지수(92.8)는 모두 기준치를 밑돌지만 안정세를 보이면서 향후 수개월 내에 보통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의 영향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상품교역 지수가 2020년 1분기 무역 약화를 예고했다. 저조한 실적은 새로운 세계적인 보건 위협에 의해 더욱 감소될 수 있다.
 
WTO는 "상품교역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는 무역 전망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WTO 무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세계 상품 교역량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4분기 전년대비 성장률이 소폭 상승할 수도 있지만 최근 상품교역 지수는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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