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에서 하루새 사망 105명·확진 2048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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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국에서 하루새 사망 105명·확진 2048명 증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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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체 누계 사망 1770명·확진 환자 7만 548명
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700명과 7만명을 넘어섰다. 사진=환구시보/연합뉴스
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700명과 7만명을 넘어섰다. 사진=환구시보/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1770명과 7만 54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0시 기준으로 16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48명, 사망 105명(후베이 100명, 허난 3명, 광동 2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가 6만 8500명이고 사망자는 1665명이다.

발병지 우한(武漢) 소재지 후베이(湖北)성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13일째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지난 3일 89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 15일 166명, 16일 115명으로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중국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933명, 사망자가 100명 늘었다.

후베이성 가운데 발병지 우한(武漢)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90명과 76명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8024명 중태, 1773명은 위중한 상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 홍콩 57명(사망 1명), 마카오 10명, 대만 20명(사망 1명) 등이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했던 미국인 승객 약 300명이 귀국 전세기를 타기 위해 16일 밤(현지시간) 배에서 하선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못한 채 열흘 이상 격리 생활을 해왔다.

미국 정부는 크루즈선에 탑승한 미국인 380여 명 가운데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제외한 사람들을 버스편으로 하네다공항으로 이동시켜 17일 새벽 전세기로 옮겨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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