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코로나19 타격 영남지역 중소기업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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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코로나19 타격 영남지역 중소기업체 방문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2.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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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입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서울 을지로입구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IBK기업은행.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기업은행은 13일 윤종원 은행장이 경주와 울산지역 중소기업체를 방문,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알맞는 금융지원 상품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경주에 있는 자동차용 시트 제조업체 에스앤비를 방문했다. 자동차 산업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윤 행장은 생산 현장을 돌며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특별금융지원 내용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울산에서는 내수 위축으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의 피해를 입거나 중국 대상 수출입 지연으로 생산차질, 결제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울산, 부산, 양산 등의 8개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해 피해 상황을 이야기하고 필요한 금융 지원을 건의했다.

윤 행장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3곳 중 1곳이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설문결과가 나올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정부‧유관기관에도 중소기업체들의 어려움을 전달해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게 저리의 특별지원자금과 대출 만기연장, 신용장 만기연장 등 특별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또 지난 4일부터 피해기업의 금융애로 상담과 해소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 ‘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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