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연방우편서비스, 중국·홍콩·마카오행 국제특급우편 일시 중단
상태바
[코로나19] 미연방우편서비스, 중국·홍콩·마카오행 국제특급우편 일시 중단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12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연방우편서비스(USPS)는 홈페이지에 제재한 긴급 고지를 통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국제 특급우편의 보증을 일시 중단한 조치가 지난 10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사진=USPS
미연방우편서비스(USPS)는 홈페이지에 제재한 긴급 고지를 통해 "중국과 홍콩에 대한 국제 특급우편의 보증을 일시 중단한 조치가 지난 10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사진=USPS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에서 확산한 코로나19(COVID-19)사태가 중국과 외국을 잇는 우편 서비스 중단에도 영향을 줬다.

미국 우편 업무 관련 공기업인 미연방우편서비스(USPS)는 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대한 우편물 신속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PS는 홈페이지에 제재한 긴급 고지를 통해 "USPS는 중국과 홍콩에 대한 국제 특급우편의 보증을 일시 중단한 조치가 지난 10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

USPS는 일시 중단 배경에 대해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으로 편지, 소포, 특급우편물을 배송하는데 중대한 어려움을 겪는 중"이러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이 중국, 홍콩행 항공편을 잇달아 중단하면서 이들 지역으로 우편물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고 AP통신이 USPS의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USPS 홈페이지 긴급공지
USPS 홈페이지 긴급공지

USPS는 충분한 교통수송능력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국제 특급우편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SPS의 국제 특급우편은 국제 우선 취급 우편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미국에서 출발한 우편물이 3∼5일이면 해당국에 도착한다.

USPS뿐 아니라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스웨덴 등의 우편 서비스 운영자들도 중국 대상 우편물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신종코로나 여파로 중국과 홍콩을 오가는 국제 항공편은 잇따라 운항이 중단되거나 축소됐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를 4월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3월 27일까지로 예정했던 중국 본토와 홍콩에 대한 항공편 임시 운항 중단을 한 달 가량 연장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