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조직 개편'..."소비자보호 강화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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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조직 개편'..."소비자보호 강화에 방점"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2.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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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내 금융소비자보호조직 출범
은행도 금융소비자보호·홍보브랜드그룹 신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조직을 안정화하고 종합금융그룹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은행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리금융은 11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 추천과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된 데 따라 조직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지주 내에 금융소비자보호조직을 신설, 소비자보호 업무의 콘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하게 한 것이다.

우리은행 역시 기존의 소비자브랜드그룹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과 홍보브랜드그룹으로 재편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은 은행장 직속의 독립 조직으로 소비자보호 업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우리금융은 또 그룹 추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부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그룹 주력사업인 은행, 카드, 종금, 자산운용의 시너지 창출과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사업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자산관리,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등 그룹의 주요 시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기존의 자산관리(WM)그룹 명칭을 자산관리그룹으로 변경해 은행 전체의 자산관리 전략 수립‧추진 역할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 중심의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생애주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비자 특성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기능 강화로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설되는 사업관리 전담조직을 통해 그룹 주요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주체계 출범 2년차를 맞아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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