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장은 아예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버코어 ISI의 에드 아이먼 회장은 CNBC 방송에서 "우리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은 정말로 성장이 둔화됐고, 그것을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바이러스가 아니라 거래에 관한 문제"라며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고, 쇼핑을 하지 않는데, 이것이 특히 중국에 치명적이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6.1%를 기록, 1990년 이후 29년만에 가장 둔화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미국 경제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하락세를 보인 것과 관련, "이번 매도가 다소 과도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미국 경제는 실제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드 하이먼 회장은 기관투자가들의 연간 여론 조사에서 30년 이상 최고 이코노미스트 자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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