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상태바
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
  • 김솔이 기자
  • 승인 2020.02.06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지완 BNK금융 회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BNK금융은 6일 오후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정했다. 김 회장은 다음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연임을 확정짓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BNK금융이 주가 시세조종과 채용 비리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2017년 9월 취임한 후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실적 측면에선 비은행·비이자 중심으로 금융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또 조직 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임추위는 "김 후보의 경영 성과를 통해 경영 능력을 검증했다"며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현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달 31일부터 BNK금융 주요 계열사 대표 등 5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을 통해 경영 성과와 능력을 검증해 왔다.

향후 BNK금융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다음달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대표 7명에 대한 후보자 선정 작업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각사 이사회에 추천해 계열사 주총에서 일괄적으로 인사를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