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큰 폭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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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중국 경기부양책 기대 큰 폭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05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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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400포인트 이상 급등···테슬라 나스닥 사상 최고치 이끌어
유럽증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국제유가, 5일 연속 하락에 50 달러 붕괴···국제금값 1%대 하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82 포인트(1.44%) 급등한 2만 8807.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67 포인트(1.50%) 오른 3297.59, 나스닥 지수는 194.57 포인트(2.10%) 상승한 9467.97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의 급등은 나스닥을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타격을 받은 종목이 이날 반등했다, 애플은 3.3%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각각 2.5% 이상 상승했다.

카니발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종목 중에서 카니발은 1.9%, 유나이트항공과 아메리카항공이 모두 5%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캐터필러 모두 약 3%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했다.

인민은행은 춘제(春節·설) 연휴가 끝난 전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7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쏟아부었다.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강화됐다.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LPR은 오는 20일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지준율도 조만간 인하될 수 있다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언론이 전했다. 전일 폭락했던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되는 등 경제 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경기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줄였다.

시장의 관심이 쏠린 미국 민주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는 혼란스러운 상태다. 민주당은 코커스 득표 집계 과정의 수치 불일치 등으로 개표 결과를 발표하지 못한 상황이다.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113.51 포인트(1.55%) 오른 7439.82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102.54 포인트(1.76%) 오른 5935.05,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236.55 포인트(1.81%) 상승한 1만 3281.74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94% 상승한 3,732.2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전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 우려'가 확산하면서 5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0.50달러) 내린 4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의 원유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유가에 지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해 1월 이후로 1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종코로나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최대 원유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하루평균 300만 배럴가량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유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하루평균 50만배럴 추가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유가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국제금값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7%(26.90달러) 하락한 155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코로나 우려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은 지난주 오름세를 이어가다가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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