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서만 하루새 사망 64명·확진 2345명 급증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각 400명과 2만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커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현재 2만 438명, 사망자는 425명으로 발표했다. 중국 전체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235명, 사망자는 64명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병지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후베이(湖北)성에서 지난 3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이 2345명으로 지난 2일에 이어 2000명을 웃돌았다.
사망자는 발병지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동안 64명 늘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788명이 중태, 632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 3214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22만 1015명 가운데 17만 1329명이 의료 관찰중이다.
중화권에서 확진자는 전날보다 변동없이 33명으로 홍콩 15명, 마카오 8명, 타이완(臺灣)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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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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