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中 확진 1만4380명·사망 304명···'심각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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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 확진 1만4380명·사망 304명···'심각한 상황'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2.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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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발생때보다 피해 커지는 것은 시간문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만 5천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진 모습이다. 사진=신화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1만 5천명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진 모습이다. 사진=신화사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따른 확진환자가 1만 5000명에 육박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2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전일 누적 1만 1791명에서 2590명 급증한 1만 4380명으로 집계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망자는 후베이(湖北)성에만 하루 동안 45명이 늘어나 누적 304명으로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스) 발생 당시의 절반 수준에 근접했다.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 하루 만에 확진자 1921명에다 전날 사망자 45명은 후베이성에서 나와  신종 코로나 상황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라는 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9074명, 사망자는 294명이다. 우한지역의 사망자만 224명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베이성 우한시 상업지역이 텅 비었다. 사진=신화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가 처음 발생한 후베이성 우한시 상업지역이 텅 비었다. 사진=신화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춘제(설) 연휴를 맞아 중국인들이 여행에 나서면서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확산추세다.

이날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110명이 중태,  328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9544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16만3844명 가운데 13만 7594명이 의료 관찰을 받는 중이다.

이날까지 중국 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된 국가는 26개국에 환자수는 165명에 달한다.

국가별로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홍콩 14명, 한국 12명, 타이완(臺灣)과 호주 각각 10명, 말레이시아 8명, 미국과 독일, 마카오 각각 7명, 프랑스와 베트남 각각 6명, UAE 5명, 캐나다와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각각 2명 네팔 캄보디아 스리랑카 핀란드 인도 필리핀 스웨덴 스페인 각각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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