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신종코로나 확산주시속 급락 하루만에 주요 지수 낙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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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신종코로나 확산주시속 급락 하루만에 주요 지수 낙폭 회복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1.29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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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0월 이후 최악의 날에서 180 포인트 이상 반등
S&P) 500과 나스닥지수 36.62 포인트, 130.37 포인트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하루만에 반등··· 국제유가도 올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노출됐던 전날과 달리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주요 지수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사진=CNBC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노출됐던 전날과 달리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주요 지수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사진=CNB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전일 급락 이후 상승으로 돌아섰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는 등 급락에서 벗어나 전장보다 187.05 포인트(0.66%) 오른 2만 86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2 포인트(1.01%) 상승한 3276.25, 나스닥지수는 130.37 포인트(1.43%) 급등한 9269.68로 장을 마쳤다.

애플과 골드만삭스는 각각 1.8% 이상 오르며 다우존스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P 500지수도 기술업종과 금융업종에서 모두 1% 이상 급등했다. 두 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로 전일 지난해 10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불안에 노출됐던 것과 달리 이날은 주요 지수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는 이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오후 9시 현재(현지시간) 중국의 전국 30개 성에서 4629명, 사망자는 106명으로 집계했다.

중국 당국은 인구 이동 억제를 위해 춘제 연휴를 연장하는 등 비상 대응책을 내놓았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 재고'와 함께 중국 출장을 등을 제한하는 글로벌 기업도 줄을 이었다.

이동 제한 조치가 중국 및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대기업 3M과 화이자의 순익이 시장의 예상에 못 미쳤다. 두 기업의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2% 내외 하락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팩트셋은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67%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예상 대비 순익이 웃도는 비율이 지난주 70%를 넘었던 것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월가의 대장 주 애플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날 FOMC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 지표가 대체로 양호했던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다.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28.2에서 131.6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 128.0을 넘으며 소비 여건을 재확인했다.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1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전년 대비 3.5% 오르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가 재차 확인됐다.

상무부는 12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을 큰 폭 웃돌았지만 국방 관련 수주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12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2.5% 감소했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12월에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로 미국 제조업의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전일 급락 이후 숨을 고르며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8.64 포인트(0.93%) 오른 7480.6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8.92 포인트(0.90%) 상승한 1만 3323.6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62.8 포인트(1.07%) 오른 5925.82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 Stoxx 600 지수는 3.49 포인트(0.84%) 오른 417.56으로 거래를 끝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연일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4달러) 오른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쳐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전날 약 6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60달러) 하락한 1569.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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