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우한 발생 유형 '중증 폐렴환자'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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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우한 발생 유형 '중증 폐렴환자' 첫 확인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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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성이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유형의 중증 폐렴환자가 일본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사진=니혼게이자이
일본 후생성이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유형의 중증 폐렴환자가 일본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사진=니혼게이자이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에서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유형의 중증 폐렴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의 최초 환자를 확인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 환자는 가나가와(神奈川)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최근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후  15일 밤 국립 감염증연구소 검사에서 신종 바이러스 양성 결과가 나왔다.

후생노동성은 이 남성이 지난 3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이다  6일 중국 우한시부터 일본에 귀국했다.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9일 39도의 고열과 폐렴조짐을 보여 10일부터 입원한 후 증상이 나아져 15일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당국은 우한시에서 머문 곳이다  귀국후 행동반경 등을 상세히 확인하는 한편  가족 등 접촉자 등을 관찰중이다.

급성 폐렴은 우한 시에서 지난해 12월 발생 이후 41명의 환자가 확인되면서 61세 남성 한명이 숨지고 6명이 중증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지난 12일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 정보를 공개하고 일본 국립 감염증 연구소도 검사 태세를 갖췄다.

우한시 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3일 이후 새로운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태국에 도착한 61세 중국인 여성에게 신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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