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수지 65개월째 흑자행진···무역적자 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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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상수지 65개월째 흑자행진···무역적자 규모 축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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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재무성, 작년 11월 경상흑자 15조원대 발표
일본 재무성이 14일 발표한 작년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 4368억엔(약 15조원)으로 월간 기준 65개월째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재무성이 14일 발표한 작년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 4368억엔(약 15조원)으로 월간 기준 65개월째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이 65개월째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이 14일 발표한 작년 11월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5.0%(6157억엔) 급증한 1조 4368억엔(약 15조원)으로 일본이 월간 기준으로 경상수지 흑자를 올린 것은 65개월째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같은 기간 경상수지 항목 중에서 무역수지는 25억엔 적자로 나타나 적자 규모가 대폭(5371억엔) 축소됐다.

수출이 10.2% 감소한 6조 2442억엔, 수입이 16.6% 줄어든 6조 2466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수출은 12개월째, 수출은 7개월째 줄었다.

여행수지 등이 포함되는 서비스 수지는 1630억엔 흑자로 나타나 전년 동월 1229억엔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재무성은 이 기간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0.4% 줄고 일본인 출국자 수는 더 큰 폭인 1.9%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해외투자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 동향을 보여주는 제1차 소득수지에선 1조 4575억엔의 흑자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9억엔(0.1%) 많은 것으로 1차 소득수지의 흑자폭 만큼이 경상수지 흑자로 연결된 모양새다.

일본 경상흑자 월간 추이 그래프. 자료=니혼게이자이
일본 경상흑자 월간 추이 그래프. 자료=니혼게이자이

재무성은 해외 직접 투자수익이 늘어난게 1차 소득수지 흑자폭을 늘린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제2차 소득수지는 1813억엔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적자폭(462억엔)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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