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연휴前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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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설연휴前 협력사에 납품대금 1조원 조기 지급
  • 김상혁 기자
  • 승인 2020.0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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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자금부담 완화위해 납품대금 1조73억원 최대 23일 조기 지급
임금·원자재 대금 등 명절 소요 자금 해소 … 협력사 경영 안정 지원
온누리상품권 118억 원 구매 …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 기여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7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연휴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룹은 또 온누리 상품권 약 117억 9천만원을 구매, 설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고 설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키로 했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 6개 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천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3일 일찍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급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설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17억 9천만원을 구매했다.

이와 함께 약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임직원들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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