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준법실천 서약..."법과 원칙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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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준법실천 서약..."법과 원칙 지키겠다"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1.1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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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부회장 등 서명...내부통제 강화 첫걸음
삼성준법감시위 출범 힘 싣기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준법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사장단 주요 인사들이 준법경영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13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준법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사장단 주요 인사들이 준법경영 서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 김기남 DS부문장 부회장,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준법실천 서약식’을 열고 준법경영에 대한 철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밝혔다.

준법실천서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을 준수하고 ▲위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으며  ▲사내 준법문화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3가지 항목으로 이뤄져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 부회장을 비롯한 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 사장 등 사장단은 이 자리에서 준법실천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동참했다.

이번 서약식은 사장단을 포함한 전 임원이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밝힘으로써, ‘법과 원칙의 준수’가 조직 문화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장단과 전 임원이 서약한 것은 삼성전자의 크고 작은 조직의 책임자는 법과 원칙에 저촉되는 어떤 의사결정이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부 통제를 강화한 셈이다.

삼성전자 이외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도 회사별로 서약식을 열어 준법실천을 서약했다. 향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순차적으로 서약에 동참해 준법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이달 초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를 구성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는 이달 중에 이사회를 거쳐 준법감시위원회(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7개 계열사는 앞으로 위원회로부터 준법감시 및 통제 업무가 실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을 받게 된다.

아울러 위원회는 ▲최고경영진의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외후원금 지출·내부거래 등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가 높은 사안을 검토해 각사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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