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LGD 정호영 신임CEO "더 새롭고 강한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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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LGD 정호영 신임CEO "더 새롭고 강한 회사로"
  • 변동진 기자
  • 승인 2020.01.0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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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2020년 3대 중점 추진 과제 제시
-대형 OLED 프리미엄 전략 지속 강화 및 신규 시장과 고객 발굴
- P-OLED 사업 기반 안정화 및 미래 기술 준비
- LCD 구조 혁신 한계 사업은 신속한 합리화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중국의 공세에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사장 정호영)가 3대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하며 더 새롭고 강한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LG디스플레이의 신임 CEO인 정호영 사장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2020’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심화와 구조적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시장 전개 가능성도 높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갖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중점 과제들을 제대로 실행해 더 새롭고 강한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특히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기 위한 변화의 시작은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고객가치 창출에 집중해 차별적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성장이 정 신임사장이 부여받은 임무임을 상기시킨 대목이다.

LG디스플레이 CEO 정호영 사장(가운데)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CTO 강인병 부사장, 정 사장, 전략담당 송영권 전무.
LG디스플레이 CEO 정호영 사장(가운데)이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CTO 강인병 부사장, 정 사장, 전략담당 송영권 전무.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OLED를 중심으로 3가지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형 OLED 대세화에 주력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형 OLED의 물량 확대뿐 아니라 OLED만이 갖는 장점을 바탕으로 제품 가치를 극대화해 신규 시장과 고객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공장의 생산안정화 및 원가혁신을 지속하고 제품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P-OLED사업의 경쟁력 제고

LG는 P-OLED(Plastic OLED)사업을 향후 성장 기회가 가장 큰 분야로 책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P-OLED의 개발, 생산, 품질 등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 고객과 협업 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추진, 자동차 및 노트북, 태블릿, 폴더블 등 IT시장과 신규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OLED는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화질과 응답속도, 무게 등 장점을 가진  자동차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OLED 시장은 2020년 24만대에서 2025년 440만대까지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시장을 빠르게 선점, 선도 기업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LCD는 경쟁우위 중심으로 구조 혁신 가속화 

회사는 또 LCD사업에 대해 경쟁력 있는 부분은 더욱 강하게 만들고,구조적 한계에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조정하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IT, 커머셜, 자동차 등 LG디스플레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영역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게임에 특화된 고속구동 고화질 모니터, 터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에 맞춰 LCD에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에만 집중해 수익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일반 범용 TV와 같이 한계 상황에 노출된 제품은 합리화 작업을 빠르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 기간 중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에서 항공 등 새로운 산업군의 OLED 제품들을 선보이며 가전 및 IT 분야를 넘어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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