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 금값이 중동 긴장과 안전자산 선호도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1%(16.40달러) 오른 156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장중 1590.9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2013년 4월 2일(1,604.30달러)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한달새 100달러 반등했다.
지난달 23일 온스당 1488.7로 7.8 달러(0.53%) 오른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값은 특히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로 2거래일 연속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4일 처음 온스당 1500 달러를 넘어선 국제금값은 중동위기감에다 안전자산으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 우세하다.
골드만삭스 투자전략가들은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은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석유보다 좋은 상품”이라고 제안했다.
지난해 말에는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바이런 빈 블랙스톤 부회장이 "금은 가장 흥미로운 투자대상으로 부상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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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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