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中경제지표 개선에도 사상 최고치 행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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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中경제지표 개선에도 사상 최고치 행진 '마침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28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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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수 고점 피로감 누적 숨고르기 들어가
나스닥지수 11 거래일 사상최고치 랠리 끝나
FTSE 100 지수 11 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소매 판매 호조와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는데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소매 판매 호조와 미중 무역합의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는데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7 포인트(0.08%) 오른 2만 8645.26으로 장을 마감했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 포인트(0.00%) 상승한 3,240.0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77 포인트(0.17%) 하락한 9006.62로 거래가 이뤄져 11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전날 공개된 연말 쇼핑 시즌 소매 판매 호조와 주요 경제지표, 미중무역합의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는데 상승폭은 엇갈렸다.

중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늘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 9.9% 감소에서 크게 늘었다.

공업이익이 회복되면서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부상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한 점도 이런 기대를 더욱 키우는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합의 서명식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도 지속하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1단계 무역 합의가 성사된 데 따라 내년 중국 경제가 6% 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을 기대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 기류에 따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17% 상승한 7644.90으로 거래를 마쳤다. FTSE 100 지수는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1% 상승과 광산기업 글렌코어의 2% 오름세에 힘입어 11 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보였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3% 오른 6037.3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7% 오른 1만 3,337.11,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1% 오른 3,782.27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1%(0.04달러) 오른 61.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 오른 1518.10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뉴욕증시의 헤지 수단으로 금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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