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공무원 근거리출장때 비행기 못타게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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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공무원 근거리출장때 비행기 못타게 한 이유는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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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미만 출장시 열차이용 의무화...CO2 배출량 감축위해
스위스는 오는 2030년까지  CO2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연방정부 공무원의 6시간 미만 출장시 내년부터 열차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진=스위스인포
스위스는 오는 2030년까지 CO2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연방정부 공무원의 6시간 미만 출장시 내년부터 열차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진=스위스인포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스위스는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공무원이 6시간 미만 출장시 열차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스위스 연방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CO2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공무원이 6시간 미만 출장시 비행기 이용을 제한하는 대신 열차를 이용하도록 하는 실행방안을 승인했다고 14일(현지시간) 스위스인포가 보도했다.

실행계획에는 열차 전용 출장 목적지 목록 작성과 함께 비행기 이용에 대한 특권이 줄이는 것을 포함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편 이용은 직항편 9시간 이상, 환승편 11시간 이상일 경우에만 승인한다.

열차보다 CO2 배출량이 많은 비행기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공무원 수도 크게 줄이기로 했다.

지난 7월 연방 장관들의 회의체 연방평의회는 정부의 탄소 배출량을 오는 2030년까지 2006년 대비 50%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스위스 연방정부가 이번에 승인한 방안은 내년 중반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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