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후보에 노준형· 김태호· 박윤영· 비공개 1명등 9명
상태바
KT회장 후보에 노준형· 김태호· 박윤영· 비공개 1명등 9명
  • 김상혁 기자
  • 승인 2019.12.12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상혁 기자] KT 이사회가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명단을 12일 공개했다. 구현모, 김태호, 노준형, 박윤영, 이동면, 임헌문, 최두환, 표현명(가나다 순) 등 ICT 전문가 출신의 8인과 비공개 1인까지 9명이다.

KT 현직 임원으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이동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 등 3명이고, KT 전직 임원으로는 김태호 전 KT IT기획실장, 임헌문 전 KT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 표현명 전 KT 텔레콤&컨버전스부문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사외 후보로는 전 정보통신부 장관 1인으로 노준형 전장관이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기를 거부한 비공개 1명이 있다. 그가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KT 이사회는 지난 4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후보자군 조사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에 위임했다. 지배구조위는 회장후보군 37명을 심층적으로 조사, 검토한 끝에 9명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지배구조위로부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보고받고, 이를 확정했다.

이사회는 심사대상자 선정작업이 마무리된 것에 맞춰 회장후보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회장후보심사위는 사외이사 8명 전원과 사내이사 1인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됐다.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김종구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4월부터 지배구조위원회는 KT 미래를 이끌어갈 최적의 차기 회장 후보를 찾기 위해 후보자군을 조사해 왔다.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간 사외 회장후보 공모와 전문기관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에 대해 CEO 자격요건 등을 심층 검토해 9명의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를 선정했다.

아울러 KT 이사회는 정관 및 제규정에 의거,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향후 회장후보심사위는 차기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에 대해 자격심사와 심층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장후보심사위는 심사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은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김종구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KT의 미래를 위해 차기 회장 선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