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부회장에 윤상현 총괄사장 선임...2세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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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부회장에 윤상현 총괄사장 선임...2세경영 본격화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12.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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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한국콜마가 윤동한 전 회장의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하면서 이후 본격적인 '2세 경영체제'에 돌입한 셈이다.

한국콜마는 10일 윤 사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의 내용 등이 담긴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윤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와 해외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베인 앤 컴퍼니에 입사해 이사로 퇴직한 후 지난 2009년 한국콜마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경영일선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6년에는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서며 화장품과 제약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씨제이헬스케어 인수를 진두 지휘했으며 올해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씨제이헬스케어로 제약사업을 강화한데 이어 신규 투자를 통한 신약 개발 역량과 화장품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 그는 한국콜마의 기술력으로 업계를 연구개발(R&D) 제조 전문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신축한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한국콜마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에 무게를 둔 승진 인사로, 연구소·영업·생산현장의 차세대 리더가 대거 발탁됐다"고 말했다.

한국콜마의 최대주주는 한국콜마홀딩스(27.14%)이다. 윤 사장은 지난 9월 30일 기준 한국콜마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의 17.43%을 지닌 2대주주이다. 1대 주주는 지난 8월 사퇴를 표명한 윤동한 회장(28,18%)이다.

다음은 한국콜마의 임원승진 내용이다.

▲전무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상무 

박홍권, 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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