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화이트리스트' LG화학·SK이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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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화이트리스트' LG화학·SK이노 포함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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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급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보조금 '화이트리스트'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바이두
중국 정부가 지급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보조금 '화이트리스트'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바이두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화이트리스트'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로 불리는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응용추천 목록'을 발표했다고 9일(현지시간)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목록에는 테슬라 모델3 전기차(BEV)가 포함됐으며 해당 완성차에는 LG화학 등이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베이징벤츠의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에는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이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두 모델에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말 이후 처음 한국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주게 된다.

최근 위축된 중국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배터리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외국 기술의 국산화를 가속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보조금 액수는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고 중국 정부는 앞서 내년 말까지만 보조금을 운영한다고 밝혀 국내 배터리 업체에 대한 영향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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