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평창에서 남북 공동개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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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평창에서 남북 공동개최 구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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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평창에서 남북한이 공동개최하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NHK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평창에서 남북한이 공동개최하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NHK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남북한 공동개최 구상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원도 평창의 경기장을 활용해 열고 국제정세 등을 지켜보면서 북한의 참여도 모색한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한국의 올림픽위원회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에 긍정적이라며 "상황이 되면 북한의 대회 조직도 만나고 싶다"며 남북 공동개최 구상을 밝혔다.

IOC의 개최지 선정위원회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후보지로 한국을 추천함에 따라 내년 1월 10일 로잔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한국 개최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바흐 회장은 도쿄(東京)의 여름 무더위를 우려해 올림픽 마라톤과 경보를 삿포로(札幌)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선수의 건강과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도쿄 올림픽 마라톤과 경보를 둘러싸고 지난 10월까지 카타르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경주에서 많은 기권자가 나온 것 등에서 도쿄의 더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IOC측의 제안으로 막판에 삿포로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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