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런던, 전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 평가 8년 연속 1위...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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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런던, 전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 평가 8년 연속 1위...서울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2.01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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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전략연구소 세계 48개 도시 조사
경제, R&D, 문화교류, 등 6개 부문 평가
서울 7위로 전년보다 한계단 내려와
일본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파워시티 지수에서 영국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도시전략연구소
일본 도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글로벌 파워시티 지수에서 영국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도시전략연구소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도시개발 조사기관인 모리기념재단재단(MMF) 산하 도시전략연구소가 세계 48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인·자본·기업을 유치하는 경쟁력을 평가한 '글로벌 파워 시티 지수'(GPCI) 발표에서 영국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는 경제, 연구개발(R&D), 문화교류, 거주 적합성, 환경, 접근성 등 6개 부문을 조사해 매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영국 런던 1위에 이어 미국 뉴욕 2위, 일본 도쿄 3위, 프랑스 파리 4위, 싱가포르 5위 등으로 집계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6위, 서울 7위, 독일 베를린 8위, 홍콩 9위, 호주 시드니 10위를 기록했다. 호주 멜버른(11위), 핀란드 헬싱키(28위), 아일랜드 더블린(33위), 이스라엘 텔아비브(38위)가 올해 처음 명단에 들었다.
 
홍콩은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9위를 차지했으나 내년 순위에 민주화 시위의 영향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MMF는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은 24위, 미국 워싱턴DC는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파워시티지수(GPCI)' 톱 10 도시
'글로벌파워시티지수(GPCI)' 톱 10 도시

최하위는 인도 뭄바이가 꼽혔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이집트 카이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멕시코시티가 차례로 하위 2∼5위에 기록됐다.

서울은 2010년 8위에서 2011년 7위, 2012년 6위로 오른 뒤 2017년까지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7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서울은 연구개발 부문에서 5위에 올라 다른 부문보다 강점을 보였다. 문화교류와 접근성은 각각 9위와 11위를 차지했다. 경제 22위, 환경과 거주 적합성은 나란히 34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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