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달간 '연말쇼핑시즌' 본격 시작…작년보다 소비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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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달간 '연말쇼핑시즌' 본격 시작…작년보다 소비 급증 예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11.29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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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추수감사절 휴일 온라인 할인…오후부터 매장 개장도
29일 블랙프라이데이,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 거쳐 한달간
올해 소비심리 개선과 인상적인 호황은 여전히 소비 촉진
미국 소비자들이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부터 연말 '폭풍 쇼핑'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소비자들이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부터 연말 '폭풍 쇼핑'에 돌입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부터 연말 '폭풍 쇼핑'에 본격 돌입했다.

주요 관공서나 주식시장 등 대부분이 이날 추수감사절 휴무에 들어갔지만 소매업체들은 이날부터 온라인 할인에 들어갔으며 일부 업체들은 이날 오후부터 매장을 열었다.

올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 남짓 이어진다.

올해 소비심리의 개선과 인상적인 호황은 여전히 소비를 촉진시키고 전반적인 매출 증대를 예상했다.

전미소매협회는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연휴 동안 매출이 작년 1.9%보다 높은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 시장 분석 업체들은 미 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시즌에 지난해보다 많이 구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50년 만의 최저 수준의 실업률을 유지한 가운데 고객들의 매장 방문 쇼핑보다 온라인 쇼핑이 올해는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유통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날 이미 4억 7000만 달러(약 5541억 3000만 원)의 상품이 온라인으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는 작년동기 대비 14.5% 늘어난 42억 달러(약 4조 951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어도비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소매 판매가 작년에 비해 20.5% 많은 75억 달러(약 8조 606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2일 사이버먼데이 매출도 작년보다 20% 증가한 94억 달러(약 11조 82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쇼핑센터협회(ICSC)가 실시한 조사에서 미 성인의 85%가 추수감사절부터 주말까지 쇼핑할 계획인데다 80%는 쇼핑몰을 직접 찾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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