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총리 개별 면담…무슨 얘기 오갔나
상태바
이재용 부회장, 베트남 총리 개별 면담…무슨 얘기 오갔나
  • 변동진 기자
  • 승인 2019.11.2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부회장, 응우옌 쑤언 푹 총리에 베트남 사업 전략 설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현지 사업과 관련해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베트남 정부 페이스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관으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현지 사업 전략과 관련해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베트남 정부 페이스북

[오피니언뉴스=변동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8일 오전 한국을 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만났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등이 동석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에 베트남을 방문해 푹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1995년 베트남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하고 TV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디스플레이·배터리·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금은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를 중심으로 TV와 네트워크 장비,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푹 총리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출의 58%가 베트남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삼성과 끈끈한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은 베트남 주요 대학과 산학협력,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지원, 베트남 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제조전문 컨설턴트 양성, 방과후 학교인 삼성희망학교 운영 등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CSR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푹 총리는 이 부회장 면담 이후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허윤호 GS건설 부사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면담) 분위기가 좋았다”면서도 어떤 투자 논의가 오고갔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