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벤처 기업들 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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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벤처 기업들 다 모여라!
  • 문주용 기자
  • 승인 2019.1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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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벤처 발굴의 장(場)…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9년간 189개 벤처기업 발굴…코스닥 상장사 배출 등 명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최정우 회장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활성화 강조…기업시민으로서 공생 가치 창출”

[오피니언뉴스=문주용 기자] 재계의 대표적인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또 오픈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8일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제18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국내 대표 프로그램. 창업초기에 집중 지원하는 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하는 포스코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 건강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벤처기업이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텍, RIST 등의 인프라와 육성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성주영 KDB수석부행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포스코가 도입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프로그램은 지난 9년간 189개의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이중 98개사에 167억원을 직접 투자,  벤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지난 2012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포스코가 직접 투자한 AI기반 재활기기·재활콘텐츠 개발 기업이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또 2013년에 투자한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기업은 기업가치가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포스코는 이날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 이후 2부 행사로 벤처기업들에게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KDB 넥스트라운드 in 경북’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가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투자한 2팀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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