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베트남 영업망 확대 박차…다낭지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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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베트남 영업망 확대 박차…다낭지점 개점
  • 김솔이 기자
  • 승인 2019.11.08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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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에서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록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김경환 효성 광남 법인장, 최영주 (주)팬코 회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호끼밍(HO KY MINH) 다낭시 부시장, 보밍(VO MINH) 베트남 중앙은행 지점장, 이성녕 KOTRA 다낭 관장, 한영국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장(왼쪽부터).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 개점식에서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록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김경환 효성 광남 법인장, 최영주 (주)팬코 회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호끼밍(HO KY MINH) 다낭시 부시장, 보밍(VO MINH) 베트남 중앙은행 지점장, 이성녕 KOTRA 다낭 관장, 한영국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장(왼쪽부터).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오피니언뉴스=김솔이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달 25일 문을 연 베트남 다낭지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 다낭지점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지난 5월 외국계은행 지점 수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4개월 만에 외국계은행 지점 인가를 취득했다.

8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 오후 베트남우리은행 다낭지점에서 개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베트남 다낭시 및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한국기업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지점 개설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비대면 리테일 영업, 자산수탁사업, 기업금융(IB) 주선 등으로 업무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7월 베트남 예탁원으로부터 자산수탁업무 취급 인가를 획득했다. 은행의 오랜 자산수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탁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 신설한 IB 데스크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베트남 기업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을 주선 중에 있다.

연말까지 비엔화, 사이공, 빈푹지점을 개설해 주요지역의 영업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5개 내외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베트남우리은행은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모바일뱅킹 고도화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인터페이스 구현,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사용자가 편리한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 및 여수신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 7월 도입한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도입, 베트남 특화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 확대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은행, 파이낸스, 자산운용, 증권 등 금융그룹의 모습으로 베트남 금융산업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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